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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전북 지진이 2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발생했다는 사실과 긴급재난알림 문자가 1시간 늦게 전달된 사실은 매우 놀랍다.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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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에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같은 장소에서 2년 전에도 지진이 있었다고 하네요.

7월 29일 발생한 전라북도 지진에 대한 정보는 재난문자를 통해 전해졌는데요, 오후 7시 7분 59초에 전북 장수군 북쪽 17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습니다.

 

처음에 전북 지진의 규모가 4.1로 알려진 뒤, 추가 분석 결과 규모 3.5로 변경되었습니다. 최근의 지진 진원 깊이는 대략 6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초 전북 지진의 규모는 4.1이라고 알려졌으나, 이후 실시된 분석 결과 3.5로 수정되었습니다. 지금은 지진의 진원 깊이가 대략 6km 정도로 추산되고 있어요.
 
이번 전북 지진의 진앙지는 북위 35.81도, 동경 127.53도로, 2년 전 발생했던 규모 2.7 지진의 진앙지와 동일하다고 합니다.

 

2021년 2월 6일 오전 4시 40분 3초에 발생한 2년 전 지진은 전북 장수군의 북쪽 지역에서 진원깊이 5km로 일어났고, 그 진앙은 북위 35.81도, 동경 127.53도였습니다.
 
이번에 같은 지역에서 규모가 더 큰 지진이 발생한 것이 염려되어, 나중에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모습입니다.
 
기상청 담당자는 "이번 지진은 단순히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같은 지역에서 지진이 재차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진 발생 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계기진도는 전북에서 5도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또한 경남, 충남, 충북에서는 3, 경북, 광주, 대전, 전남에서는 2도의 계기진도가 관측되었습니다. 이번 전북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로 확인되었습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10건으로, 그 중 규모 4.0 이상의 지진은 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습니다.
 
나머지 9건의 지진들은 규모 3.0이상 4.0 미만의 범위였습니다. 규모 2.0 이상으로 기준을 확대하면 올해 총 59건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예상보다 많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소방청은 오후 7시 50분 기준으로 지진 관련 민원신고가 총 3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세히 보면 전북에서 30건, 전남에서 1 건, 충북에서 1건, 경북에서 4건, 경남에서 2건, 부산에서 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북지진으로 인한 큰 피해 신고는 없다고 고방청 관계자가 전하였습니다.

 
행정안전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1단계와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며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이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진 규모 정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안전 문자 이슈를 계속 지적하면서 "재난 알림은 정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전북 지진이 발생한 지 1시간 이후에야 재난 문자를 받았다는 주민들의 주장도 있으며, 해당되지 않는 지역까지 긴급재난알림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실수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담당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다가 지명을 혼동해 실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북지진 발생 후 늦어진 문자 전송에 대해서는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장수군과 인접 지역에 피해 예방 차원에서 문자를 발송했다"며 "중대본에서는 최선을 다해 신속한 대응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난 문자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반응했습니다. 사람의 행동이기에 실수와 지연은 피할 수 없지만, 자연재해와 같은 중요한 사안에서는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서울지역 경계경보 발령 및 오송 지하차도 참수 사건이 예전에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은 더 큰 실망감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이번 지진에서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빨리 개선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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