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결혼전쟁 1회, 갯벌레이스에서 박나영을 붙잡고 넘어진 최광원

우리나라에서 결혼하려면 평균적으로 2억 9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결혼을 앞둔 10커플이 결혼 자금을 위한 서바이벌에 도전하기로 합니다.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첫 번째 회차인 '2억9천 결혼전쟁 1화

결혼 10년 차 헌신랑 장성규와 1년 차 새신랑 이기우, 최수영 이은지 커플이 스튜디오 패널로 참여하게 됩니다.

실제 결혼 준비를 위해 참가한 10개 커플들은 순차적으로 등장합니다.

 

성치현(37)은 카지노 딜러이고, 김해리(25)는 치어리더입니다. 성치현은 대출로 2억 원을 빌려 친구들에게 빌려준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돈을 아직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플들은 2억9천만을 모으는 것보다 돈을 돌려받는 것이 먼저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사실로 인해 이 커플은 다른 커플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또 다른 커플로는 최광원(33)과 신혜선(32)이 있습니다. 최광원은 배우이고, 신혜선은 뮤직 비디오 광고의 미술감독입니다. 그들은 이미 동거 중이며, 최광원은 집에서 살림을 하고 신혜선은 일을 합니다. 또한, 냥이와 멍이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김지혁(30)은 조정선수이고, 김지언(29)은 모델 아카데미 교수입니다. 둘 다 키가 매우 크며, 김지혁은 190cm이고 선이 정돈되게 생긴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조정선수는 체력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배민기(31)는 바 매니저이고, 박아련(32)은 모델입니다. 그들은 3개월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비주얼적인 조화를 위해 긴급하게 섭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횽한석(34)은 스타일리스트이고, 마리암(25)은 프랑스에서 온 대학생입니다. 이 커플은 국제 커플로, 홍한석은 성악가로 오해받았지만 실제로는 스타일리스트입니다. 마리암은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하므로 놀랍게도 프랑스에서 온 것을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김태석(34)은 국립발레단 단원이고, 백지윤(33)은 발레 강사입니다. 두 사람은 상견례 후에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커플은 애교가 많아 상냥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상민(33)과 오수현(34)은 댄서입니다. 비주얼이 강력한 커플이며, 15년차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경연 대회에 자주 참가하여 생존에 자신이 있다고 말한 것 같습니다.

 

홍준영(34)은 종합 격투기 선수이고, 박나영(35)은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홍준영은 최근에 개봉한 '범죄도시 3편'에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범죄도시 내용과 비슷하게 만약 놓치면 안될 사람으로 생각되는 인물입니다. 만난지 3개월 만에 음주 운전 사고를 치고, 박나영이 크게 다쳐서 돌보아야 할 정도였는데, 홍준영은 체육관과 병원을 왔다갔다하며 간호를 지원했고 현재는 동거 중입니다.

 

김진우(24)는 일식 요리사이고, 이승연(27)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양가 보모님에게 인사를 마친 상태입니다.

 

유현철(41)은 운동 처방사이고, 김슬기(35)는 직장인입니다. 이 커플은 돌싱 커플로 알려져 있으며, 둘 다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유현철은 '돌싱글즈', 김슬기는 '나는 솔로에서 옥순'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둘 다 아이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인 신랑 신부 입장에서의 갯벌 서바이벌이 진행됩니다.

500미터를 뛰어 결혼의 문에 도착한 후에 부케를 꽂으면 생존할 수 있습니다.

단, 7커플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1등한 팀에게는 앞으로의 생존에 유리한 베네핏이 주어집니다.

 

모든 팀이 달리기를 시작하지만, 김지언이 포반 위에서 넘어지게 됩니다. 이는 드레스를 입고 있어 넘어지면 드레스가 물들게 되고 무거워지므로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갯골 구간에서는 다른 커플들도 넘어지는 등 혼란이 일어납니다.

중간 지점까지 오면 꼴찌인 3개의 팀이 윤곽이 잡히게 됩니다.

조정선수는 강력한 경쟁 상대로 생각되었지만, 체력이 부족하고 드레스가 무거워져 점점 더 힘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편, 최광원은 박나영의 드레스 자락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신혜선은 체력이 바닥나서 마지막에 홀로 달려가 7위를 차지하고 있는 팀을 휩쓸고 넘어지게 됩니다. 결국 홍준영은 최광원을 붙잡기 위해 박나영의 드레스를 붙잡아두는 동안 박나영은 먼저 골인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만약 드레스를 붙잡지 않았다면 드레스가 찢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혜선은 결승지점에 도착하기 전에 놀라운 뛰어오름으로 참가자들을 압도했고, 홍준영은 자신의 팀원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광원은 홍준영을 붙잡고 있는 동안 다음 팀이 다가오기 시작하고 최광원 팀은 7위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 동안 홍준영은 살아남기 위해 모든 것을 한 자신에게 난처한 상황에서 사과를 했는데, 실망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이어서 탈락한 세 팀이 패자부활전을 치르게 됩니다.

이 패자부활전은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한 진실 게임으로 진행됩니다. 제작진들은 커플들을 조져놓기 위해 질문을 하면서 거짓말 대신 진실만을 말해야 합니다. 이처럼 긴장감 넘치는 진실 게임을 통해 세 팀 중 누가 승자가 되어 2억9천만원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사람들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를 사용하지 않도록 바랍니다. 커플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정정당당함을 유지하며 진행되기를 바라는데, 이러한 장면들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서바이벌이라면 정말 제일 먼저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을 끌어내리며 생존한다는 것은 서바이벌인가 싶었습니다. 번뜩이는 예능을 하나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보면서 결혼을 하는 의미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다고 제작진이 언급했는데, 이번 회차에서 제시된 정장 컨셉은 "결혼은 감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옷도 죄수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홍준영은 승질을 내지 않고 일반인을 기절시키지 않았으며, 박나영에게 확신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통제하고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확신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아남은 커플들은 2억9천 만원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 2억9천 캠프에 입소합니다. 프로그램을 보며 이게 왜 결혼을 하는지에 대한 답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한 제작진의 의도가 얼마나 받아들여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